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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경 Industry] 보험사 후순위채 '큰 장' 선다…현대해상 4000억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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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 재무

    대부분 RBC 비율 개선 절실
    수개월내 5~6곳 발행 나설듯
    보험회사 후순위채가 올해부터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건전성 규제 강화로 자본확충 필요성이 커졌고 시장금리 하락으로 부담해야 할 이자비용은 싸졌기 때문이다.

    19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국내 2위 손해보험회사인 현대해상화재보험은 설립 후 처음으로 21일 4000억원 규모 후순위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지난 9월 이후로만 KDB생명보험(두 차례), 메리츠화재해상보험에 이어 네 번째로 나오는 보험회사 후순위채다. 작년엔 3500억원어치가 발행됐지만 올 1~8월에는 발행이 전무했다.

    전문가들은 대형 보험회사 참여에 힘입어 후순위채 발행이 앞으로 수년 동안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 증권회사 회사채 발행담당자는 “거의 모든 보험회사가 위험기준자기자본(RBC·risk based capital) 비율 개선 방안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수개월 내 5~6곳이 추가로 후순위채 발행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보험회사들은 2011년부터 의무시행된 RBC 제도에 따라 건전성 관리를 강화해왔다. 보험 가입자에게 보험금을 제때 지급할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RBC 비율(필요 자본 대비 가용 자본 비율) 관리 기준이 매년 강화돼왔기 때문이다. 2020년으로 예정된 국제회계기준(IFRS) 2단계(Phase Ⅱ) 도입도 가용자본 확충을 서두르게 하는 핵심 요인이다.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IFRS 2단계가 도입되면 생명보험산업의 RBC 비율은 286%(2013년 말 기준)에서 115%로 추락한다.

    후순위채는 가용자본에 들어가지만 국내 대형 보험사는 금융당국의 규제 등으로 그동안 발행이 저조했다.

    이태호 기자 th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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