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오버행(대규모 대기물량) 불확실성을 털어내고 19일 증시에서 상승하고 있다.

지난 16일 넥슨이 보유하고 있던 엔씨소프트 지분 전량을 처분함에 따라 오버행 부담은 사라지고 앞으로는 신작 모멘텀을 기대할 만하다는 게 증권가 의견이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04분 현재 엔씨소프트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53% 오른 19만9500원에 거래됐다.

공영규 신한증권 연구원은 연구원은 "넥스 지분 매각 우려가 오버행(대규모 대기물량) 이슈로 작용하며 엔씨소프트 주가는 지난 수년 간 넥슨 인수 가격(25만원)을 넘지 못했다"며 "이번 넥슨의 지분 매각은 오버행 해소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 는 "이제 불확실성은 해소됐다"며 "이제는 4분기와 내년으로 이어지는 신작 모멘텀을 기대해야 할 때"라고 설명했다. 3분기에는 영업이익이 컨센서스(627억원)를 소폭 밑돌겠지만 길드워2 확장팩 출시가 예정된 4분기에는 3분기보다 영업이익이 54% 가까이 급증할 것이란 전망이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