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얼시스템이 개발한 항공 시뮬레이터 외형(왼쪽)과 내부 모습.
한얼시스템이 개발한 항공 시뮬레이터 외형(왼쪽)과 내부 모습.
한얼시스템(대표 한재도)은 항공기용 훈련장비(시뮬레이터), 항공기 기체구조물, 착륙장치 등의 항공기 부품류를 전문으로 생산한다.

한얼시스템은 중고도 무인기 동체구조 개발, 사단 정찰용 무인기 동체구조 및 착륙장치 개발 등 항공기 기체 구조물 개발 사업에 참여했다. 한국형 다목적 헬기(KUH) 시뮬레이터 시스템, F-16 모의비행훈련장비 시스템, T-50 훈련장비 시스템 등 항공용 시뮬레이터 개발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호정보기·해상초계기·헬리콥터 개조사업에도 참여했다.

스마트 무인항공기(UAV) 착륙장치 충격 시험과 사단 정찰용 무인기 착륙장치 충격 시험 등 각종 시험장치의 치공구 제작 및 시험 업무도 맡고 있다. 이 회사가 제작한 모의 조종실은 항공기와 비슷한 조종실 환경을 구축해 실제 항공기 탑승 효과를 느낄 수 있다.

최근 들어 공대지 유도탄 발사대 등의 유도무기와 육군 전력 사업(K-9 조종시뮬레이터), 해군 전력 사업(해상초계기 전술훈련장비)을 무인화 사업 등으로 분야를 확대하고 있다. 한국형 차세대 전투기 사업(KFX)과 민수용 및 군용헬기 사업(LCH/LAH)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한재도 대표는 “항공 기술 강화를 위해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