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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험료 또 오르나…실손의료·자동차 보험료 `1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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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당국이 보험상품에 대한 규제를 크게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으면서 업계와 소비자를 중심으로 실손의료보험과 자동차보험료 인상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19일 금융위원회는 보험상품 가격을 보험사가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도록 위험률 조정한도(±25%)를 폐지하는 내용의`보험산업 경쟁력 제고 방안`을 내놓았다.



    업계에서는 이같은 조치가 상품 개발 경쟁을 촉진해 상품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지만, 손해율이 높은 보험을 중심으로 한 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위험률 조정한도 폐지로 가장 먼저 보험료가 오를 것으로 전망되는 상품은 실손의료보험이다.



    지난해 실손의료보험은 손해율이 138% 이르러 보험사로서는 즉각적인 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손보험은 내년 최대 30%까지 오를 수 있고 2018년부터는 가격이 완전히 자율화된다.



    그간 실손보험은 성인남녀는 필수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보험으로 인식되면서 보험사들끼리 가입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됐다.



    중복가입이 필요없는 실손보험 특성상 회사별로 강점을 내세워 판매 경쟁에 돌입했다.



    손보사 한 관계자는 "보험사 입장에서 실손 보험은 그야말로 일단 팔고 나면 손해보는 상품으로 인식되고 있다"며 "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하지만 한꺼번에 크게 올릴 수는 없고 보험사별로 다른 보험사와 수준을 맞춰 인상해 나가는 쪽으로 갈 것 같다"고 전망했다.



    자동차보험도 손해율이 높은 대표적인 상품이다.



    전체 손해보험사의 자동차 보험 평균 손해율은 2011년 당시 80% 초반에서 지난해 말 80% 후반까지 꾸준히 올랐다.



    이 때문에 손보사들은 작년에만 자동차보험에서 1조1천억원의 영업적자를 내기도 했다.



    올해 역시 손해율은 꾸준히 올라 결국 90%를 돌파했다.



    지난 8월 한 달 손해율 집계를 낸 9개 손보사의 평균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90.4%다.



    손해율이 높아지자 중소형사를 중심으로 자동차보험료 인상은 이어지고 있다.



    악사손해보험이 올해 처음으로 인상한데 이어 흥국화재가 다음달 1일부터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5.9% 올릴 예정이다.



    한화손해보험도 역시 다음달 11일부터 4.8% 인상에 나선다. 롯데손해보험과 더케이손해보험도 자동차 보험료 인상을 타진하고 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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