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두산엔진 560만주 블록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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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이 보유하고 있는 두산엔진 지분 전량을 매각한다.
대우조선해양은 19일 장 마감 뒤 두산엔진 주식 560만주(지분율 8.06%)를 블록딜(시간 외 대량 매매) 방식으로 팔기로 하고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에 나섰다. 주당 예상 매각 가격은 이날 종가(4635원)보다 9~15% 할인한 3940~4218원이다. 총 매각 규모는 220억~260억원이다. 매각 주관은 NH투자증권과 KDB대우증권이 맡았다.
두산엔진은 두산중공업과 특수관계인이 지분 42.68%를 보유한 최대 주주다.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14.12%)도 5%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월 비핵심 자산 매각계획의 일환으로 두산엔진 보유 지분 처분 계획을 밝혔다.
두산엔진 주가는 지난 2월 7000원대에서 지속적으로 떨어져 8월24일 1년 최저가(4220원)를 쓰기도 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달 들어 두산엔진 주가가 반등 움직임을 보이자 매각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대우조선해양은 19일 장 마감 뒤 두산엔진 주식 560만주(지분율 8.06%)를 블록딜(시간 외 대량 매매) 방식으로 팔기로 하고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에 나섰다. 주당 예상 매각 가격은 이날 종가(4635원)보다 9~15% 할인한 3940~4218원이다. 총 매각 규모는 220억~260억원이다. 매각 주관은 NH투자증권과 KDB대우증권이 맡았다.
두산엔진은 두산중공업과 특수관계인이 지분 42.68%를 보유한 최대 주주다.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14.12%)도 5%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월 비핵심 자산 매각계획의 일환으로 두산엔진 보유 지분 처분 계획을 밝혔다.
두산엔진 주가는 지난 2월 7000원대에서 지속적으로 떨어져 8월24일 1년 최저가(4220원)를 쓰기도 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달 들어 두산엔진 주가가 반등 움직임을 보이자 매각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