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역사교과서 국정화돼도 수능시험 어렵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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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역사 교과서 국정화와는 무관하게 수학능력시험에서 한국사 과목의 시험이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부 관계자는 19일 “수능 한국사는 국정화와 상관없이 50점 만점에 40점을 넘으면 1등급을 받을 수 있는 9등급 기준의 절대평가”라며 “역사 교과서가 국정화되면 심층적이거나 지엽적인 내용이 출제돼 한국사 과목이 어려워질 것이라는 추측이 있지만 핵심적이고 중요한 내용만 쉽게 출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한국사는 20문항이 출제되는 만큼 지엽적인 문제를 낼 수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화되면 수험생의 부담이 줄어들 것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일부 상위권 학생이 현행 검정 체제 아래에서 8종의 교과서를 모두 공부하는 경우가 있는데 국정화가 되면 그럴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고려대, 연세대 등 주요 대학은 한국사의 경우 수시 최저기준을 3등급이나 4등급으로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사는 현재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이 치르는 2017학년도 수능부터 필수과목으로 전환돼 모든 수험생이 응시해야 한다. 11월12일 시행 예정인 2016학년도 수능에서는 4만2471명이 한국사를 응시과목으로 선택했다.
세종=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
교육부 관계자는 19일 “수능 한국사는 국정화와 상관없이 50점 만점에 40점을 넘으면 1등급을 받을 수 있는 9등급 기준의 절대평가”라며 “역사 교과서가 국정화되면 심층적이거나 지엽적인 내용이 출제돼 한국사 과목이 어려워질 것이라는 추측이 있지만 핵심적이고 중요한 내용만 쉽게 출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한국사는 20문항이 출제되는 만큼 지엽적인 문제를 낼 수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화되면 수험생의 부담이 줄어들 것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일부 상위권 학생이 현행 검정 체제 아래에서 8종의 교과서를 모두 공부하는 경우가 있는데 국정화가 되면 그럴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고려대, 연세대 등 주요 대학은 한국사의 경우 수시 최저기준을 3등급이나 4등급으로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사는 현재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이 치르는 2017학년도 수능부터 필수과목으로 전환돼 모든 수험생이 응시해야 한다. 11월12일 시행 예정인 2016학년도 수능에서는 4만2471명이 한국사를 응시과목으로 선택했다.
세종=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