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외 조선·해양 신기술 한자리 > 부산 벡스코에서 20일 개막한 ‘2015 부산국제조선해양대제전 ’에서 현대중공업이 바다에서 뽑아올린 원유를 정제하는 해양플랜트 모형 장비를 선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 국내외 조선·해양 신기술 한자리 > 부산 벡스코에서 20일 개막한 ‘2015 부산국제조선해양대제전 ’에서 현대중공업이 바다에서 뽑아올린 원유를 정제하는 해양플랜트 모형 장비를 선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국내외 조선과 해양, 항만산업의 최첨단 장비와 신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2015 부산국제조선해양대제전(마린위크 2015)’이 20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개막했다. 오는 23일까지 열리는 이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해군본부, 한국무역협회, 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부산시가 공동 주최한다.

2001년부터 격년제로 열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마린위크는 세계적인 조선해양 전문 전시회다. 국제 조선 및 해양산업전(KORMARINE) △국제해양방위산업전(NAVAL & DEFENCE) △국제 항만·물류 및 해양환경산업전(SEA-PORT) 등 3개의 전시회로 구성됐다.

이번 전시회에는 40개국 1400여개사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다. 국내에서는 현대중공업과 LIG넥스원, 한화탈레스, LS산전, 이테크, 케이티이, NK, 파나시아, 강림 등 국내 조선·해양·방산기업이 참가했다. 해외에서는 ABB, 지멘스, GE, 롤스로이스 등이 신기술과 제품을 선보였다.

해외 22개국 해군참모총장과 사령관을 포함해 4만5000여명의 국내외 바이어가 상담을 한다. 세계해양포럼, 코마린콘퍼런스 등 각종 학술대회 및 세미나가 열린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