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와 경상북도는 울산 경주 포항 등 동해안 일대를 신성장동력 창출 지역으로 특화·육성하기 위해 정부에 ‘동해안 연구개발특구’ 지정을 신청하기로 했다고 20일 발표했다.

특구 지정 구역은 23.1㎢(울산 10.7㎢, 경주 포항 12.4㎢)로 에너지 부품소재와 첨단 바이오메디컬·바이오헬스, 에너지 자원개발 등 세 개 분야를 집중 연구개발하는 곳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울산의 특구 예정 구역은 UNIST(울산과학기술원), 울산대, 울산TP(테크노파크) 일원, 우정혁신도시, 산업단지(울산테크노, 매곡 1·2·3, 중산 1·2, 하이테크밸리, 장현, 에너지융합) 등이다. 경북은 포스텍, 포항테크노파크, 한동대, 동국대 경주캠퍼스 등이 포함된다.

울산시와 경상북도는 연말까지 동해안 연구개발특구 지정 신청서를 정부에 제출하기로 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