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 재킷 ‘마조람어반’
하이브리드 재킷 ‘마조람어반’
K2는 이번 시즌 아웃도어 재킷 트렌드로 신기술 융합, 경량화, 프리미엄 스타일 등 세 가지 키워드를 제시했다. 가을에서 겨울로 들어서는 간절기가 길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기능성을 높인 다양한 스타일의 초경량·하이브리드 슬림다운 재킷으로 아웃도어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마조람어반(Majoram Urban)’은 고어텍스 2레이어를 사용해 방수기능이 뛰어난 게 특징이다. 외부의 수분이 내부로 스며드는 것을 방지해줘 갑작스럽게 비가 내려도 방수 걱정이 없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투습기능이 좋아 땀과 내부 습기도 효과적으로 배출해준다.

고급스러운 ‘라쿤 퍼 트리밍’과 심플한 패턴을 적용해 일상복으로 활용하기에도 좋다. 후드의 퍼 트리밍은 탈부착이 가능하다. 안쪽에는 스마트폰을 휴대할 수 있는 투명 PCV 포켓이 있어 휴대폰을 꺼내지 않고 터치스크린으로 사용할 수 있다. 남성용은 블랙, 다크 네이비, 카키, 터콰이즈, 레드, 베이지 등 여섯 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여성용은 네이비, 카멜, 핑크 등 세 가지다. 가격은 52만9000원.

헤비 다운재킷 ‘모나크’
헤비 다운재킷 ‘모나크’
남성용 헤비다운으로는 플래티넘 라인의 ‘모나크(Monarch)’가 있다. 공기 함유량이 높은 헝가리 구스다운을 적용해 보온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안감에는 인체에서 발생하는 열을 내부로 반사시켜 일반 안감 원단보다 표면 온도를 5~7도 높게 유지해주는 ‘킵 히트’ 발열 소재를 적용했다. 블랙과 카키 등 톤 다운된 컬러 구성과 심플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카키 색상에는 카모플라주 패턴을 적용했다. 블랙, 차콜, 카키 세 가지 색상이 있으며 가격은 58만9000원.

‘레아(RHEA)’는 기장이 긴 여성용 다운 재킷이다. 형상을 기억하는 소재를 사용해 처음 상태 그대로를 유지시켜준다. 다운 충전재는 로즈향의 마이크로 아로마캡슐을 써 은은한 아로마 향기를 맡을 수 있다. 김형신 K2 마케팅팀장은 “기능성과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강조한 아웃도어 재킷으로 차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