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3분기 명목 GDP 증가율 6.2%…디플레이션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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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디플레이션으로 3분기 명목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실질 GDP 성장률보다 낮았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3분기 중국의 명목 GDP 성장률은 6.2%로, 물가를 반영한 실질 GDP 성장률(6.9%)에 비해 부진했다. 3분기 명목 성장률은 1999년 이래 가장 16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세부적으로 명목 기준으로 제조업 부문은 3분기에 1.2% 성장한 반면 서비스 산업은 11% 뛰었다.
명목 성장률은 재화와 서비스의 가치를 현재 시장가격으로 계산한 금액으로, 물가 변동을 고려하지 않은 것이다.
3분기 명목 성장률이 실질 성장률보다 낮았던 것은 실질 성장률 산정에 사용된 물가지수인 디플레이터(deflator)가 마이너스였기 때문이다.
디플레이터가 마이너스로 나오고 명목 성장률이 실질 성장률보다 낮은 것은 지난 1분기에 이어 두 번째다. 1분기 중국의 명목 성장률은 5.8%였으나 실질 성장률은 7%로 집계됐다.
WSJ는 명목 성장률이 매우 낮은 점을 감안하면 중국은 현재 성장세를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부양책을 많이 내놓아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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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3분기 중국의 명목 GDP 성장률은 6.2%로, 물가를 반영한 실질 GDP 성장률(6.9%)에 비해 부진했다. 3분기 명목 성장률은 1999년 이래 가장 16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세부적으로 명목 기준으로 제조업 부문은 3분기에 1.2% 성장한 반면 서비스 산업은 11% 뛰었다.
명목 성장률은 재화와 서비스의 가치를 현재 시장가격으로 계산한 금액으로, 물가 변동을 고려하지 않은 것이다.
3분기 명목 성장률이 실질 성장률보다 낮았던 것은 실질 성장률 산정에 사용된 물가지수인 디플레이터(deflator)가 마이너스였기 때문이다.
디플레이터가 마이너스로 나오고 명목 성장률이 실질 성장률보다 낮은 것은 지난 1분기에 이어 두 번째다. 1분기 중국의 명목 성장률은 5.8%였으나 실질 성장률은 7%로 집계됐다.
WSJ는 명목 성장률이 매우 낮은 점을 감안하면 중국은 현재 성장세를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부양책을 많이 내놓아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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