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 모닝콜]"원·달러 환율, 급락세 진정 후 재반등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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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대우증권은 21일 최근 급락세를 보인 원·달러 환율에 대해 하락세가 점차 진정되고 다시 반등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연말 환율 전망치를 기존 1200원에서 1190원으로 소폭 하향 조정했다.
서대일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환율은 지난달 25일 1194.7원을 기록한 후 3주만에 약 60원 정도가 하락, 1130원 수준으로 급락했다"며 "미국의 금리인상 기대가 약해지면서 환율 상승을 주도했던 요인들이 빠르게 해소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원·달러 환율의 하락세는 점차 진정된 후 다시 점진적인 반등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서 연구원은 "월말 주요국 통화정책회의를 지나면서 미국 달러 약세에 대한 기대는 점차 진정될 것"이라며 "유럽중앙은행(ECB)과 일본은행(BOJ)의 경기 판단 후퇴가 일방적인 달러 강세를 견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CB 정책회의는 이달 22일,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오는 29일, BOJ 정책회의는 다음 날인 30일에 예정돼 있다.
서 연구원은 "ECB와 BOJ는 미국의 금리인상 불확실성으로 시작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완화되고 있는 가운데 선제적인 정책 대응은 자제할 것"이라며 "경기에 대한 판단이 후퇴하고 있기 때문에 추가적인 양적완화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
서대일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환율은 지난달 25일 1194.7원을 기록한 후 3주만에 약 60원 정도가 하락, 1130원 수준으로 급락했다"며 "미국의 금리인상 기대가 약해지면서 환율 상승을 주도했던 요인들이 빠르게 해소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원·달러 환율의 하락세는 점차 진정된 후 다시 점진적인 반등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서 연구원은 "월말 주요국 통화정책회의를 지나면서 미국 달러 약세에 대한 기대는 점차 진정될 것"이라며 "유럽중앙은행(ECB)과 일본은행(BOJ)의 경기 판단 후퇴가 일방적인 달러 강세를 견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CB 정책회의는 이달 22일,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오는 29일, BOJ 정책회의는 다음 날인 30일에 예정돼 있다.
서 연구원은 "ECB와 BOJ는 미국의 금리인상 불확실성으로 시작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완화되고 있는 가운데 선제적인 정책 대응은 자제할 것"이라며 "경기에 대한 판단이 후퇴하고 있기 때문에 추가적인 양적완화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