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신흥국 시장에서 현대차의 판매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브라질, 인도, 러시아, 멕시코 등 이른바, 브림스에서는 역대 최고 시장점유율을 기록했습니다.



조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인도 자동차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현대차 크레타입니다.



출시 석달만에 2만대가 팔렸고, 3개월째 SUV 시장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계약 물량이 5만대가 넘어, 차량을 받으려면 3개월을 기다려야 합니다.



소형차 쏠라리스도 러시아에서 지난달 1만1,000대가 팔려 3개월째 베스트셀링카 1위를 유지하며 현대차의 판매 호조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지난달 현대차가 브라질, 인도, 러시아, 멕시코 등 이른바 브림스에서 판매한 차량은 모두 7만6,000대.



브림스 시장에서 전체 자동차 판매는 14% 감소했는데, 현대차는 판매를 5% 늘렸습니다.



점유율은 11.2%로 역대 최고 수준에 올라섰습니다.



<인터뷰> 이현섭 현대자동차 부장

“브림스 4개국 시장 수요가 감소했지만, 국가별로 다른 특성과 소비자 니즈를 고려해 개발한 현지 전략형 차들이 인기를 얻으면서 역대 최고 점유율 달성했습니다. 당분간 이같은 판매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현대차는 세계 1위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서도 그동안의 부진을 털고 빠르게 회복하고 있습니다.



5만대까지 떨어졌던 판매량이 예년 수준에 근접했습니다.



미국 시장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지난달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한데 이어, 경쟁업체인 폭스바겐의 판매 중단 조치까지 더해지면서 반사이익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런 추세가 이어진다면 현대차의 올해 글로벌 판매 목표인 505만대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최근 환율 하락과 공격적인 마케팅은 수익성에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한국경제TV 조현석입니다.


조현석기자 hscho@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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