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밀레니엄 포럼] 홍용표 "북한 개발·민생협력 장기적 추진"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홍용표 통일부 장관(사진)은 21일 남북 협력과 관련, “1회성 대북 지원이 아니라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차원에서 개발과 민생 협력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홍 장관은 이날 현대경제연구원과 한국경제신문사가 서울 반얀트리호텔에서 연 한경 밀레니엄포럼에서 “인도적 대북 지원제도를 개선하고 투명성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방자치단체와 북한의 교류협력도 추진 중”이라고 했다. 홍 장관은 지난 10일 북한 노동당 창건 70주년 기념 열병식에 중국 권력서열 5위인 류윈산 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이 참석한 것을 언급하며 “북·중 관계가 생각보다 빨리 회복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류 상무위원 방북 전 북·중 관계가 좋지 않았지만 역사적으로 양국 관계는 몇 년 단위로 부침이 있었고 북·러 관계보다는 안정적이었다”며 “북·중 관계 회복은 중국이나 북한 서로에게 필요한 부분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홍 장관은 “조만간 북·중 고위층 간 상호 방문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이번 열병식을 볼 때 북한은 정치적으로 안정된 것 같다”면서도 “우려스러운 부분도 있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홍 장관은 이날 현대경제연구원과 한국경제신문사가 서울 반얀트리호텔에서 연 한경 밀레니엄포럼에서 “인도적 대북 지원제도를 개선하고 투명성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방자치단체와 북한의 교류협력도 추진 중”이라고 했다. 홍 장관은 지난 10일 북한 노동당 창건 70주년 기념 열병식에 중국 권력서열 5위인 류윈산 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이 참석한 것을 언급하며 “북·중 관계가 생각보다 빨리 회복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류 상무위원 방북 전 북·중 관계가 좋지 않았지만 역사적으로 양국 관계는 몇 년 단위로 부침이 있었고 북·러 관계보다는 안정적이었다”며 “북·중 관계 회복은 중국이나 북한 서로에게 필요한 부분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홍 장관은 “조만간 북·중 고위층 간 상호 방문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이번 열병식을 볼 때 북한은 정치적으로 안정된 것 같다”면서도 “우려스러운 부분도 있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