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 증시는 21일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 양적완화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소폭 상승세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05% 오른 6348.42에 장을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46% 상승한 4695.10을 기록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89% 오른 10,238.10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중국의 경기둔화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지만 23일 몰타에서 열리는 ECB 정책회의에서 추가 양적완화 결정이 내려질 수 있다는 기대로 전날 부진에서 벗어나 소폭 상승했다. 지난 16일 발표된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는 0.1% 하락해 ECB가 추가 경기부양에 나설 수 있다는 추측을 키웠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