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의 재원 마련 수단으로 활용하는 국고채 시장정보는 그동안 기관마다 발행이나 유통정보가 달라 정확한 정보를 얻기 어려웠습니다.



정부가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고, 국고채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통합정보시스템을 오늘 공개했습니다.



김종학 기자입니다.



<기자>

금융투자협회가 1년 가까운 준비기간 끝에 공개한 국고채 통합정보시스템입니다.



발행기관인 한국은행과 장내거래를 관리하는 한국거래소, 장외 채권을 맡고 있는 금융투자협회 등 6개 기관에 흩어져있는 국고채 시장 정보를 한 곳에 모았습니다.



<인터뷰> 송언석 기획재정부 차관

"통합시스템구축으로 정부와 유관기관은 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지속적으로 시장 선진화를 추진할 수 있는 동력을 얻게됐고.."



국고채는 추가경정예산 등 정부의 핵심 재원조달 수단인 만큼, 정확한 발행과 유통 정보는 필수적입니다.



정부는 실시간으로 채권 거래 현황과 투자자 내역을 파악하기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재작년부터 통합작업을 진행해왔습니다.



국고채 통합정보시스템 구축으로 투자자들은 국고채 입찰과 발행 일정, 유통 정보와 수익률 지표, 외국인과 기관의 투자금액 등 국고채 거래에 필요한 모른 정보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

"국고채 정보도 통합돼 점점 많은 효용을 얻고 참가자들에게 빠르고 정확한 의미있는 정보를 전달하게 되리라 생각합니다"



정부는 이번 통합작업을 바탕으로 장단기 국고채 발행 등 국가 채무관리에 활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확대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입니다.



한국경제TV 김종학입니다.


김종학기자 jh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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