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 시청자도 반한 인성…무슨 일?
김혜수. '나 혼자 산다' 캡처
김혜수. '나 혼자 산다' 캡처
김혜수, '나 혼자 산다' 출연

김혜수가 짧은 방송 출연에도 엄청난 존재감을 발휘했다.

김혜수는 23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 짧게 얼굴 도장을 찍었다. 김용건이 영화 '가족계획' 촬영 현장을 찾아 김혜수를 만났기 때문.

이날 김혜수 김용건을 보자마자 품에 안기며 애교 넘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차가운 캐릭터를 연기할 때완 달리 살가운 모습이었기 때문.

김용건 역시 "내가 타로점을 봤다. 이 영화 잘된다고 하더라"며 김혜수를 챙겼고, 이에 김혜수 역시 "잘되면 선생님 덕"이라고 예의를 차렸다.

김혜수는 김용건 근황 또한 챙기며 살뜰한 면을 과시했다. 김혜수는 "캐나다에서 엣지워크 하는 거 봤다. 너무 놀랐다"며 "선생님은 기질적으로 타고나셨다"고 김용건을 칭찬했다.

김혜수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지난 번에 회식을 하는데 정말 잘 챙겨주셔서 알차게 먹었다"며 "할리우드 배우 스타일이시다. 여러 배우와 스태프들 일일이 챙겨주시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고 밝혔다.

이에 김용건은 "다른 여자들에게는 안 그런다"며 "김혜수니까 그런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마음에서 우러났다는 김용건의 응답에 김혜수는 "선배님은 정말 멋쟁이"라고 답해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에 시청자들은 "김혜수, 최고의 후배네", "김혜수, 인성이 참 바른 듯", "김혜수가 사랑 받는 비결이 여기 있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