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 그룹 경영 상황 보고 받지 못하고 있는 까닭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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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94)이 열흘 간이나 그룹 경영 상황을 보고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 총괄회장이 이렇게 장기간 업무 보고를 받지 못한 것은 롯데 창업 70년만에 처음이다.
25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지난 16일 이후 열흘, 주말을 제외해도 엿새동안 롯데 계열사 대표들은 신격호 총괄회장에게 한 차례도 경영 현황을 보고하지 못했다. 16일 전까지 신 총괄회장은 90세가 넘은 고령에도 매일 오후 3~5시 사이 그룹 계열사들로부터 현황 등을 직접 보고 받고 질의하며 경영 상황을 파악해왔다.
하지만 일본, 한국 롯데 기준으로 각각 창사 70년, 38년 만에 창업주에 대한 경영 보고가 완전히 끊어졌다. 신동주·동빈 두 아들이 경영권 분쟁 와중에 신격호 총괄회장 집무실(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34층) 관할권을 두고 갈등을 빚고 있기 때문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25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지난 16일 이후 열흘, 주말을 제외해도 엿새동안 롯데 계열사 대표들은 신격호 총괄회장에게 한 차례도 경영 현황을 보고하지 못했다. 16일 전까지 신 총괄회장은 90세가 넘은 고령에도 매일 오후 3~5시 사이 그룹 계열사들로부터 현황 등을 직접 보고 받고 질의하며 경영 상황을 파악해왔다.
하지만 일본, 한국 롯데 기준으로 각각 창사 70년, 38년 만에 창업주에 대한 경영 보고가 완전히 끊어졌다. 신동주·동빈 두 아들이 경영권 분쟁 와중에 신격호 총괄회장 집무실(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34층) 관할권을 두고 갈등을 빚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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