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은 창립 5주년을 맞은 상생혁신센터의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지원 범위를 확대하고 모바일 분야 전문성을 강화한다고 25일 발표했다. 상생혁신센터는 SK플래닛이 2010년 설립한 스타트업 및 모바일 분야 전문인재 양성 기관이다.

상생혁신센터가 운영하는 스마트 정보통신기술(ICT) 인재육성 전문기관인 ‘T아카데미’는 8만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129개 앱(응용프로그램)을 상용화하고, 전문가 과정 취업률은 79.8%에 이르는 성과를 냈다. 지난 2월엔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에 캠퍼스를 열었다.

스타트업 초기 지원부터 정착, 해외 진출까지 도와주는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인 ‘101 스타트업 코리아’ ‘K스타트업’ 등을 통해 71개팀에 전문가 멘토링과 투자자 네트워킹을 제공했다. 이 가운데 25개 스타트업이 총 200여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전중희 SK플래닛 사업지원실장은 “스타트업 발굴부터 교육, 멘토링, 사업화 연계, 글로벌 진출까지 지원하는 선순환 체계를 더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추가영 기자 gyc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