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문화홍보원 주최한 이날 행사는 전통문화 공연과 체험 등이 어우러져 외국인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한국의 색에 동요되다 in Seoul’ 주제로 열린 메인 패션쇼 무대에 선 샤론 패럴은 목은정 디자이너가 제작한 퓨전 태권도복을 입고 어린이 모델 등과 무대에 등장해 박수 갈채를 받았다.
샤론 패럴은 "20대 때 태권도를 배운 경험이 있다. 최근엔 건강이 좋지 않아 집 인근에 태권도장을 찾아가 볼까 생각한 적도 있다"며 "한국을 처음 방문해 너무 흥분된다. 퓨전으로 변신한 태권도복을 입게돼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장에는 슈퍼모델 권은진과 가수 박주희 등 연예인들과 500여명의 재외국인, 관광객 등 총 2000여명이 현장을 찾아 성황을 이뤘다.
이선우 기자 seonwoo_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