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조강지처’ 안재모가 강성연에게 용서를 빌었다.
26일 저녁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위대한 조강지처’(극본 황순영ㆍ연출 김흥동) 92회에서 윤일현(안재모)은 유지연(강성연)의 집으로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일현은 자존심 때문에 입시학원 강사직을 그만뒀고, 심지어 학생을 폭행하는 장면이 동영상으로 찍혀 또 다른 위기에 처하기도 했다.
윤일현은 유지연을 만나러 가는 길에, 유지연이 도형민(정유석)과 함께 나오자 “지금 두 사람 뭐 하는 짓이야? 이제 집까지 드나드는 사이야? 도대체 어디까지 간 거야!”라며 분노했다.
이에 유지연과 도형민은 당황했고, 이내 지연은 “당신과 할 말 없다. 왜 찾아왔냐”고 차갑게 말했다.
윤일현은 유지연 앞에 무릎을 꿇고는 빌었다. 윤일현은 “하나 엄마. 나 다시 당신 남편으로 돌아가게 해줘. 당신 예전부터 내가 무슨 잘못을 하던지 다 용서해줬잖아”라면서 오열했다.
형민은 먼저 자리를 떴고, 윤일현은 계속 “나 좀 용서해줘”라며 유지연에게 불륜을 저질렀던 것에 대한 용서를 구했다.
한편 ‘위대한 조강지처’는 한 아파트에서 우연히 만난 세 명의 여고 동창생인 ‘지연-경순-정미’가 지닌 과거 은밀한 살인사건, 위태로운 결혼과 이혼, 무시무시한 복수 이야기를 다룬 ‘코믹 부부 누아르’로 매주 월~금 오후 7시 15분 방송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