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23일부터 시범 운행 중인 `택시 해피존`이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남역~신논현역 구간에 설치된 해피존은 택시가 승차를 거부할 수 없는 구간이다.보통 주말 강남역은 택시의 승차거부로 혼란을 빚던 곳이다. 손님은 차로로 내려와 큰소리로 외치며 택시를 잡으려고 한다. 반면 택시는 운전사가 원하는 방향이 아닌 손님이 아니면 승차를 거부하기 일쑤였다. 한 마디로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 `택시 타는 곳`이라고 노란색 입간판이 세워진 해피존에는 승객은 물론이고 택시도 줄을 섰다. 승객을 태운 택시에는 지원금 3,000원이지 지급되기 때문이다.네티즌은 "야간버스를 확대하는게좋다", "웃돈을 시에서 대신준다고. 그 돈은 어디에서 나오는 건가", "국민세금을 지들맘대로 쓰누만!", "빨리 무인차 나오길 바란다", "승차거부시 바로 택시 면허취소 시키면 모든게 해결된다", "강남 젊은이 택시비를 왜 서울시가 부담하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편,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제도이다 보니 실효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강남역 일대를 지속적으로 단속하는 경찰 관계자는 "단속 인원 충원과 예산 문제로 지속되지 않아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한 시민은 "법에 대라 처벌받아야 할 승차 거부 택시들에게 세금으로 혜택을 주면서까지 제도를 시행해야 하는지 의문이다"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오원택기자 press@maxim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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