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이종격투기선수 최홍만(35)이 억대 사기 혐의를 받고 있다. 26일 경향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은 최근 최홍만이 잇단 검찰 출석 요구에 불응하자 체포 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이어 법원에서 체포영장을 발부함에 따라 최홍만을 상대로 지명수배가 내려졌다.이로 인해 최홍만이 해외에 체류하고 있으면 입국 시 통보가 내려진다. 또 국내에 있다면 출국금지 조치가 취해진다. 앞서 최홍만은 2013년 12월 홍콩에서 A씨에게 "급하게 쓸데가 있다"며 현지 화폐로 1억 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A씨에게 돈을 빌릴 당시 "친구 선물을 사야 하는데 한국에 가서 바로 갚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지난해 10월에는 "급전이 필요하다"며 B씨에게 2500만 원을 차용한 뒤 갚지 않았다. B씨의 경우 경찰 수사단계에서 고소를 취하한 것으로 알려졌다.최홍만은 한때 서울 건국대 인근에 자신의 가게를 운영하고 있었으나 경영이 어려워지면서 채무를 상환하는 데 고충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얼마 전 시합에서 한방에 쓰러지던 모습이 눈에 선한데. 앞으로 격투기 하지 마세요", "이 분 TV 나올 때마다 마음에 안 들었는데 역시나", "강호동처럼 착한 일 하고 명성이나 찾지", "그렇게 경기하고 억대연봉 받다니", "잘 나갈 때는 파이트머니가 어마어마했을 텐데 다 어디 갔을까", "헬로키티 사는데 돈 다 쓴거 아니야?", "요즘 뭐하나 했더니 잠적 중이었구나", "사기 쳤으면 죗값을 받아야지", "친구 선물 핑계라니"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현재 최홍만은 현재 업무차 일본에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소현기자 press@maxim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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