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18기 5중 전회에서 다루는 13차 5개년 계획은 소강사회(小康社会· 인간답게 살 수 있는 삶의 질이 보장된 사회)를 건설하는 마지막 시기이기 때문에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중국 현지 언론들이 26일 보도했다.

중국 신화망은 앞으로 5년(2016-2020)이 중국의 소강사회를 이룩하는 결정적 시기라고 강조했다. 소강사회를 건설하는 것은 중국 공산당의 목표인 ‘두 개의 백년'계획 중 첫 번째 목표라며 예정된 기한 내에 소강사회를 이룩하면 두 번째 100년의 목표를 실현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두 개의 100년'은 과거 덩샤오핑이 주장한 장기 목표이다. 첫 번째 100년은 2020년까지 소강사회를 이룩하는 것이고, 두 번째 100년은 2049년까지 대동사회(大同社会· 이상적 복지사회)를 실현하는 것이다.

중국 계면신문도 내년부터 2020년까지가 소강사회 실현을 위한 마지막 단계이며 전면 심화개혁과 '두 개의 백년 목표'를 실현하는 결정적 시기라고 보도했다.
조아라 한경닷컴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