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 주에는 미 FOMC 회의와 중국 5중전회, 일본의 금융정책위원회 등 해외 이벤트들이 즐비한데요.



국내 증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김도엽 기자.



<기자>

지난 주 후반, ECB의 양적완화 확대 기대감이 커지고 중국도 기준금리와 지급준비율을 동시에 인하하면서 오늘 국내증시에 호재로 작용하는 모습입니다.



오늘 오전 11시 6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7% 오른 2,046.01, 코스닥은 1.02% 상승한 688.94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일단 오늘 장에서는 양 지수 상승하고 있지만 해외 이벤트들 영향으로 주 후반으로 갈수록 관망 흐름을 나타낼 거라는 게 업계의 전반적인 예상입니다.



먼저 눈길을 끄는 것은 27일~28일(현지시각) 열리는 미 FOMC 회의인데, 시장에서는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이란 전망이 짙은 가운데 향후 방향성이 주목됩니다.



미 기준금리 인상 시점이 불명확한 상황에서 12월 인상 가능성에 대한 문구 변화 등이 나온다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에서는 향후 5년간의 경제정책 추진 방향을 결정하는 제18기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5중전회)가 오늘 개막했는데요.



저성장 기조를 반영해 중국 정부가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낮출 거란 전망이 큰 가운데 세부 정책들이 중국 증시, 그리고 우리나라 증시에 미칠 영향들을 주시해야 한다는 분석입니다.



일본에서는 오는 30일 일본중앙은행(BOJ) 금융정책위원회가 열리는데요.



유럽과 중국의 추가 양적완화 이슈가 불거진 가운데 일본의 정책 변화가 주목됩니다.



일본은 지난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마이너스 성장을 했을 거란 전망이 짙어지면서 추가 부양책이 나올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는데요.



이와 맞물려 엔화 약세가 심화된다면 자동차와 철강 등 국내 대형 수출주에는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양한 해외 이벤트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LG전자와 삼성물산, 현대중공업 등 국내 대형주 실적, 그리고 오는 27일 발표 예정인 애플의 3분기 성적표도 주목할 만한 변수로 꼽히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경제TV 김도엽입니다.


김도엽기자 dy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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