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미국법인은 26일(현지시간) 내년 2월 열리는 미국 최대 스포츠 이벤트인 슈퍼볼에 신형 ‘옵티마(국내명 K5)’ 광고를 집행한다고 발표했다. 기아차는 이날 2016년 슈퍼볼 광고의 예고편을 공개했다.
기아차는 미국프로농구(NBA) 2015~2016 시즌 정규리그가 시작되는 오는 28일(한국시간) 본격적인 스포츠 마케팅에 돌입한다.
신형 옵티마 슈퍼볼 광고에는 NBA 인기스타인 LA클리퍼스의 블레이크 그리핀 선수가 등장한다. 광고는 총 4편으로 구성되며 뛰어난 농구 실력과 대비되는 블레이크 그리핀의 평범한 일상을 조명한다. 예컨대 화려한 덩크슛 장면과 신문을 읽는 평범한 그리핀의 모습을 교차하는 방식으로 꾸며진다.
올해 초 슈퍼볼 경기에서 기아차는 영화 007시리즈의 3대 제임스 본드인 영화배우 피어스 브로스넌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60초짜리 ‘쏘렌토’ 광고를 내보냈다.
팀 채니 기아차 미국법인 마케팅담당 부사장은 “NBA 스타 블레이크를 내세운 이번 광고는 전 세계 농구 팬들에게 기아차 브랜드를 확실히 각인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기아차는 NBA 공식 스폰서로서 2011년부터 블레이크 그리핀을 전속모델로 기용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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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