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영애가 유네스코한국위원회 특별대사로 위촉됐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27일 "대한민국 대표 문화예술인이자 평소 기부와 봉사활동 등 나눔에 앞장서는 이영애를 특별대사로 위촉하고, 저개발국 교육 지원을 위한 후원 모금 활동과 캠페인 등 유네스코한국위원회의 사업을 알리는 데 함께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위촉식은 26일 서울 명동 유네스코회관에서 진행됐다.

이영애는 위촉식에서 "배우이자 두 아이의 엄마로서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진행 중인 교육 지원 활동에 큰 감명을 받았다"며 "아주 특별한 인연이 될 것 같고 유네스코와 함께 많은 활동들을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드라마 '사임당, 더 허스토리'라는 작품을 찍고 있는데, 1인2역을 하면서 신사임당이 어떻게 자녀 교육을 했는가에 관심을 많이 가지게 됐고, 우리나라의 전통 교육이 어땠는지를 다른 나라에 보여주고 싶은 마음도 생기게 됐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영애는 지난 2012년 미얀마 샨마디따 사원에 학교 설립 기금을 전달했다.

또 2006년에는 폐교 위기에 처한 중국 저장성 한 초등학교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 학교는 이후 이름을 '이영애 초등학교'로 바꿨다.

한편, 이영애가 재능기부로 참여한 유네스코한국위원회의 후원 광고 '모성애' 편은 다음 달 1일부터 전파를 탄다.

한경닷컴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