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기획재정부 예산실장에 박춘섭 예산총괄심의관(55)을 임명했다고 27일 밝혔다. 예산총괄심의관에는 구윤철 사회예산심의관, 사회예산심의관에는 안일환 대변인, 기재부 대변인에는 정무경 관세국제조세정책관이 각각 임명됐다.

박춘섭 신임 실장은 행정고시 31회 출신으로, 대전고등학교와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88년 경제기획원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해 기획예산처 행정예산과장, 예산제도과장, 예산총괄과장에 이어 기획재정부 경제예산심의관, 예산총괄심의관을 거친 정통 예산 라인 출신이다.

박 실장은 앞으로 387조원 규모의 정부 예산을 관리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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