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참모본부 차장에 엄현성 해군 중장
정부는 27일 합동참모본부 차장에 엄현성 해군작전사령관(해사 35기)을 임명하는 등 올해 후반기 장관급 장교 인사를 단행했다.

합참의장을 보좌하는 작전본부장에는 김용현 수도방위사령관(육사 38기), 육군 참모차장에는 정연봉 8군단장(육사 38기), 합참 전략기획본부장에는 임호영 5군단장(육사 38기)이 보직됐다. 공군 참모차장에는 원인철 합참 연습훈련부장(공사 31기)이 임명됐다.

수도방위사령관에는 구홍모 합참 작전부장(육사 40기), 해군작전사령관에는 이기식 합참 군사지원본부장(해사 35기), 공군작전사령관에는 이왕근 공군교육사령관(공사 31기)이 보직됐다.

이번 인사에서 구홍모, 김병주, 김완태, 박한기, 제갈용준, 김황록, 김해석 등 육군 소장 7명이 중장으로 진급했다. 김병주 중장 등 육사 40기에서 처음으로 군단장이 배출됐다. 대북 정보 업무를 총괄하는 국방정보본부장은 김황록 중장(육사 40기)이 맡는다.

해군과 공군에서는 정진섭, 원인철, 이건완 등 3명이 중장으로 진급했다. 정진섭 중장은 해군교육사령관에, 이건완 중장은 공군사관학교장에 보임됐다.

최승욱 선임 기자 sw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