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림P&P 3분기 '흑자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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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프·제지 제조업체 무림P&P가 지난 3분기에 138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27일 발표했다.
금융정보업체인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증권사 추정치 평균 영업이익 54억원을 크게 넘어서는 ‘깜짝 실적(어닝 서프라이즈)’이다.
매출은 5.2% 증가한 159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8.7%로 2011년 2분기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펄프와 제지를 함께 생산하는 무림P&P의 깜짝 실적 배경은 국제 펄프가격의 상승세에서 찾을 수 있다.
국제 펄프가격은 지난해 하반기 t당 605~635달러에 머무르다 올 들어 오름세를 보이며 지난 6월 t당 705달러에 거래됐다. 인쇄용지의 주원료인 표백화학펄프를 생산하는 이 회사의 펄프 생산 능력은 연간 45만t에 달한다.
제지부문 실적도 크게 개선됐다. 자체 생산한 펄프를 안정적으로 조달받아 생산원가를 절감한 덕분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회사 주가는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1.96% 오른 5190원에 장을 마감했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금융정보업체인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증권사 추정치 평균 영업이익 54억원을 크게 넘어서는 ‘깜짝 실적(어닝 서프라이즈)’이다.
매출은 5.2% 증가한 159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8.7%로 2011년 2분기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펄프와 제지를 함께 생산하는 무림P&P의 깜짝 실적 배경은 국제 펄프가격의 상승세에서 찾을 수 있다.
국제 펄프가격은 지난해 하반기 t당 605~635달러에 머무르다 올 들어 오름세를 보이며 지난 6월 t당 705달러에 거래됐다. 인쇄용지의 주원료인 표백화학펄프를 생산하는 이 회사의 펄프 생산 능력은 연간 45만t에 달한다.
제지부문 실적도 크게 개선됐다. 자체 생산한 펄프를 안정적으로 조달받아 생산원가를 절감한 덕분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회사 주가는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1.96% 오른 5190원에 장을 마감했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