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용 보랭재 생산업체인 동성화인텍은 미국 셰일가스 프로젝트 관련 단열재 사업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국내 액화천연가스(LNG) 운송선에 쓰이는 보랭재 공급업체인 동성화인텍은 미국 루이지애나주 POLC와 총면적 6만4750㎡ 규모의 현지 생산부지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지난 7월 미국 현지법인을 설립한 지 3개월 만에 이뤄진 것이다.

동성화인텍은 파이프 단열재를 향후 미국 셰일가스 프로젝트에 공급할 계획이다. 미국 셰일가스의 80% 이상이 집중된 루이지애나주와 텍사스주 프로젝트 참여를 목표로 하고 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