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8일 LG생활건강이 모든 사업부에서 양호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목표주가를기존 100만원에서 120만원으로 올려잡았다.

이 증권사 이달미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을 보면 화장품, 생활용품, 음료 등 모든 부분이 양호한 성장세를 나타냈다"며 "특히 원가절감 노력으로 생활용품과 음료 부분의 이익이 많이 올랐다"고 설명했다.

LG생활건강은 올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1901억74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6% 증가했다. 매출액은 1조3868억원으로 12.7% 늘었고 당기순이익도 1360억4300만원으로 29.9% 증가했다.

이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을 바탕으로 볼 때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도 각각 1.5%, 1.4%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중국 시장의 화장품 매출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내년 생활용품 진출도 긍정적인 요소라고 덧붙였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