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변호사(46)와 불륜설에 휩싸인 유명 파워 블로거 ‘도도맘’ 김미나 씨가 여성지 여성중앙을 통해 단독 인터뷰를 공개한 가운데 해당 사건을 인터뷰한 기자가 후기를 남겼다.
28일 여성중앙 정은혜 기자는 "도도맘 취재후기와 비하인드 스토리를 궁금해 하는 이들이 많아 몇 가지 말씀드리려 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정 기자는 "그녀를 설득하는 데는 꼬박 3개월이 걸렸다. 메일과 문자와 전화를 통해 그녀에게 인터뷰 제안을 했고, 그녀는 고민 끝에 3개월 만에 인터뷰에 응했다. 인터뷰 중 다소 센 표현도 있었는데, 그런 표현을 할 때는 늘 눈 밑이 떨리고 눈시울이 붉어지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억울한 면도 있어보였고 마음도 여려보였지만, 그럼에도 멘탈이 약해보이진 않았다"고 덧붙였다.
또 "그녀에게 불륜의 기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으니, 잠자리를 갖는 것의 여부라고 하더라"며 "강용석 변호사와 잤느냐 물었더니 그녀의 답은 '안 잤다'였다"고 밝혔다.
한편 여성중앙 측에 따르면 ‘도도맘’ 김미나 씨는 곧 블로그를 다시 시작하고 요식업(비스트로)을 시작할 예정이다.
한예진 한경닷컴 기자 geni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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