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이 글로벌 제약사 화이자의 램시마 판매권 승계 소식에 급등세다.

28일 오전 11시11분 현재 셀트리온은 전날보다 6000원(7.89%) 오른 8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화이자가 호스피라가 보유하고 있던 램시마의 판매권을 공식적으로 승계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램시마는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레미케이드의 복제약으로, 호스피라가 북미 지역 판권을 가지고 있었다. 화이자는 올 2월 호스피라를 인수한 바 있다.

화이자의 램시마 판권 승계는 자체 개발 중인 레미케이드 복제약 판매를 포기하고, 램시마 판매에 주력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