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국회의장이 "남북 통일이 되면 우리의 문제 가운데 90% 이상을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정 의장은 28일 오전 연세대 원주캠퍼스 미래관에서 열린 리더십 특강에서 "현재 대한민국이 안은 모든 문제 해결의 키워드를 '통일'로 한다면 90% 이상을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단일민족으로 분단된 나라는 우리 뿐이다. 통일 없이는 미래를 기대하기 어렵다"면서 "통일은 대결이 아니라 신뢰하고 화합할 때 가능한 것"이라고 말했다.

세월호 참사를 우리 사회에 만연한 이기주의와 물질주의에 대한 경고로 규정하면서 "대한민국이 침몰하지 않으려면 모두가 함께 잘 사는 이타주의를 확산시키고 정신과 물질이 조화와 균형을 이루도록 해야 한다"고도 했다.

정 의장은 이날 오후 충북 충주로 이동해 지역 인사들과 간담회를 가진 뒤 건국대 글로컬(충주)캠퍼스에서도 대학생 대상 특강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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