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은 경남 창원공장(사진)이 미국 환경보호청으로부터 친환경 사업장으로 인증받았다고 28일 발표했다. 미국 환경보호청은 매년 친환경 사업장을 대상으로 ‘에너스 스타 챌린지 포 인더스트리’를 뽑고 있다. 환경보호청이 인증하는 친환경 사업장이 되려면 5년 내 사업장의 생산 단위당 에너지 사용량을 기존 대비 최소 10% 절감해야 한다.

한국GM 창원공장이 지난 3년간 절감한 에너지 비율은 전체 에너지의 11%로 총 709t의 이산화탄소를 줄였다. 2013년에는 한국GM의 충남 보령공장과 창원공장이, 지난해엔 인천 부평공장이 각각 친환경 사업장으로 선정됐다. GM은 이번 인증으로 전 세계에 73개의 친환경 사업장을 보유하게 됐다. 전 세계 기업 중 가장 많은 수치라고 GM 측은 설명했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