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가 현대·기아자동차의 완성차 수출물량 운송 비중을 내년부터 기존 40%에서 50%로 끌어올린다. 연간 매출이 800억원가량 늘어날 전망이다.

현대글로비스는 내년 1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2년간 현대차와 기아차의 완성차 수출물량 중 50%의 해상운송을 담당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공시했다. 기존에는 현대·기아차 수출 물량의 40%를 운송해왔다. 2년간 총 계약금액은 현대차가 7388억원, 기아차가 6338억원이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