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분양 성수기를 맞아 출퇴근이 편리한 수도권 지하철 역세권에 새 아파트 공급이 잇따른다. 서울 시내 전셋값 수준으로 분양받을 수 있고 향후 시세차익도 기대된다는 게 부동산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새로 생기는 역세권 '새 아파트' 눈길 가네
한화건설은 30일 내년 2월 개통 예정인 신분당선 연장선 상현역 인근에서 ‘광교상현 꿈에그린’ 모델하우스를 연다. 신분당선을 통해 판교와 분당은 물론 서울 강남역까지 한 번에 이동할 수 있다. 모두 639가구(전용 84~120㎡) 규모다.

내년 6월 개통 예정인 성남~여주 복선전철 광주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경기 광주시에서는 같은날 ‘광주역 우방아이유쉘’ 모델하우스가 문을 연다. 성남 판교역까지 세 정거장이다. 서울 강남역까지는 여섯 정거장으로 30분 이내에 도착할 수 있다. 798가구 모두 신혼부부 등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전용면적 85㎡ 미만 중소형으로 구성했다.

경기 김포 한강신도시에서 30일 모델하우스를 여는 ‘이랜드 타운힐스’는 단지 인근에 김포도시철도 운양역이 2018년 개통 예정이다. 김포공항역에서 지하철 5·9호선, 공항철도 등으로 환승이 가능하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