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공모주 청약에 7.4조 몰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경쟁률 448.5 대 1
애경그룹 계열의 국내 최대 저비용항공사(LCC) 제주항공(대표 최규남)의 공모주 청약에 7조원이 넘는 자금이 몰렸다.
제주항공은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일반 투자자를 상대로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 결과 110만주 모집에 4억9330만주의 청약이 들어와 448.5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청약 증거금은 7조3996억원에 달했다. 제주항공은 다음달 6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다.
앞서 제주항공은 지난 21일과 22일 기관투자가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 예측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으며 378.67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당시 수요 예측에 참여한 740곳의 기관투자가 가운데 739곳이 공모 희망가 상단인 2만8000원이 넘는 금액을 제시해 최종 공모가가 3만원으로 결정됐다.
제주항공은 국내 항공사로는 16년 만에 상장하는 업체가 된다. 국내 항공사 가운데 대한항공이 1966년, 아시아나항공은 1999년 상장했다. 증권업계는 제주항공이 저비용항공사 1위 업체인 만큼 상장 이후에도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고 있다. 상장 후 주가가 4만원을 넘어서면 시가총액이 1조원을 웃돌아 아시아나항공(9000억원대)을 제칠 가능성도 제기된다. 제주항공은 올해 상반기 매출 2868억원과 영업이익 307억원을 기록했다.
정소람 기자 ram@hankung.com
제주항공은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일반 투자자를 상대로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 결과 110만주 모집에 4억9330만주의 청약이 들어와 448.5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청약 증거금은 7조3996억원에 달했다. 제주항공은 다음달 6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다.
앞서 제주항공은 지난 21일과 22일 기관투자가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 예측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으며 378.67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당시 수요 예측에 참여한 740곳의 기관투자가 가운데 739곳이 공모 희망가 상단인 2만8000원이 넘는 금액을 제시해 최종 공모가가 3만원으로 결정됐다.
제주항공은 국내 항공사로는 16년 만에 상장하는 업체가 된다. 국내 항공사 가운데 대한항공이 1966년, 아시아나항공은 1999년 상장했다. 증권업계는 제주항공이 저비용항공사 1위 업체인 만큼 상장 이후에도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고 있다. 상장 후 주가가 4만원을 넘어서면 시가총액이 1조원을 웃돌아 아시아나항공(9000억원대)을 제칠 가능성도 제기된다. 제주항공은 올해 상반기 매출 2868억원과 영업이익 307억원을 기록했다.
정소람 기자 ram@hank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