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이 급등세다. 산업은행 등 채권단이 대우조선해양 정상화를 위해 4조2000억원을 단계적으로 투입하기로 했다는 소식 때문으로 풀이된다.

30일 오전 9시16분 현재 대우조선해양은 전날보다 320원(4.69%) 뛴 714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채권단은 유상증자 1조원, 신규대출 1조6000억원 등 총 규모 4조2000억원 가량의 금액을 대우조선해양 정상화를 위해 단계적으로 투입하기로 전날 결정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오는 2019년까지 3000명 이상을 감원한다. 이 회사는 해양플랜트 부실 수주로 올해만 5조원대 영업손실을 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