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은 화장품 전문기업 코스온과 오는 12월부터 중국 취항하는 국내 항공사의 기내 면세점에서 코스온의 유아용 프리미엄 화장품 블라블라 베이비를 판매한다고 30일 밝혔다.

블라블라 베이비는 지난해 코스온이 천연 유기농 코튼 인형업체 블라블라와 업무제휴를 통해 개발한 유아용 화장품 브랜드다. 저자극 프리미엄 제품으로 출시 1년만에 국내 백화점에 입점할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는 설명이다.

씨그널엔터는 기내 면세점 입점을 시작으로 중국 유아용 화장품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씨그널엔터 측은 "기내 면세점 입점으로 중국 전역에 진출하는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가격도 시내면세점보다 저렴해 중국 전역에서 여행온 여행객들에게 블라블라 베이비의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씨그널엔터는 자회사인 스킨애니버셔리의 한방 화장품 유지비(UGB), 피지비(PGB)와 뉴가닉 등 자체 화장품 브랜드도 보유하고 있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