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관광객이 머물고픈 호텔은

◆행복한 여행 잘되는 호텔=방한 외국인 관광객 2000만시대가 멀지 않았다. 나만의 특별한 경험을 추구하는 여행 트렌드의 변화는 기존 방식으로는 대응하기 어렵게 한다. 책은 글로벌 여행 트렌드 분석을 통해 국내 호텔과 여행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 특히 핵심 고객으로 떠오른 중국인 관광객에 대한 정보와 이들을 맞이할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 잘되는 해외 호텔들의 차별점과 경쟁에서 이기는 방법을 소개해 숙박산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을 준다. (정상만 지음/대왕사/319쪽/1만6000원)

세계를 주유한 6개월간의 신혼여행

◆연애하듯, 여행=인도를 떠돌다 만난 남자와 결혼에 골인, 5년의 여행에 종지부를 찍은 한 여자. 신혼여행 대신 제주로 내려가 1년을 더 저축한 뒤 연애시절 약속한 ‘배낭여행 떠나 웨딩사진 찍으며 신혼여행 다니기’를 실행에 옮겼다. 배낭 속에 웨딩드레스와 와이셔츠, 나비넥타이를 담고 6개월 동안 다닌 곳은 10개국. 아프리카 토고에 비행기가 불시착하거나, 탱고가 좋아서 부에노스아이레스에 한 달 동안 머물기도 했다. 낯선 세계에서 지금껏 보지 못한 이면을 바라본 깊은 이야기와 치열한 사랑, 따스한 인간미가 담겼다. (라라 지음/마음의숲/376쪽/1만3500원)

소박하고 여유로운 섬 여행 떠나기

◆새로운 일본의 섬 여행=일본 남쪽 섬인 야에야마, 미야코, 고토 등의 독특한 풍경과 함께 거기에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대학교 캠퍼스 커플로 만나 언젠가 둘이서 농장을 만들자는 꿈을 효고현에서 구현한 슈헤이와 유코씨의 이야기, 프랑스 파리에서 패션을 공부하다 오키나와에 정착한 신조 미호의 이야기는 단편소설처럼 흥미롭다. 식당, 숙소 등의 필수 정보는 물론 각 섬으로 가는 방법도 자세하게 안내했다. (세소코 마사유키 지음/꿈의지도/160쪽/1만4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