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추천종목]삼성전자·SK 등 주주환원책 기대주…손오공·오로라 캐릭터 관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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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권사들은 이번 주(11월2~6일) 주목해야 할 종목으로 삼성전자와 SK 등 주주환원정책 기대주(株)를 꼽았다. 손오공과 오로라 등 캐릭터 사업 관련주도 추천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대신증권은 1일 삼성전자에 대해 자사주 취득과 소각에 따른 주가 상승 동력(모멘텀)은 우선주로 쏠릴 것이며 외국인 투자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내년과 내후면 현금 배당은 1주당 각각 3만원, 4만원 수준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증권 역시 삼성전자를 추천종목으로 꼽으며 지난 29일 발표된 주주환원 정책이 가치 대비 주가(밸류에이션)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중장기적인 삼성전자의 주주환원 정책이 진행될 경우 밸류에이션 수준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하나금융투자는 "삼성전자는 자사주 매입 후 소각이라는 우호적인 주주환원정책과 향후 중장기적인 배당에 대한 가이던스를 통해 견조한 주가 흐름이 가능할 것"이라며 "반도체와 디스플레이는 2016년에도 전사 실적을 견인해 IM(IT·모바일)사업부의 부진을 상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나금융투자는 SK에 대해서도 "SK그룹 내 현금 흐름의 최종 종착역으로 최고 수준의 주주환원책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SK는 유안타증권의 추천종목에도 꼽혔다. 이 증권사는 "합병 이후에도 사업홀딩스로 남아 기존 사업에서 성과를 창출, 사업 포트폴리오 관리로 적극 대응할 것"이라며 "초과 성장에 대한 잠재력과 더불어 적극적인 사업 지주 모델에 대한 재평가가 지속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브랜드 로열티 인상을 가정할 경우 배당 상향 등 추가적인 수익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캐릭터 사업과 관련한 유통주인 손오공과 오로라도 투자 유망 종목으로 거론됐다.
유안타증권은 손오공에 대해 "기존 완구 유통 분야를 넘어 애니메이션과 캐릭터 산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며 "자체캐릭터를 통한 해외 시장 공략이 기대되고, 올해 남아 완구 시장의 인기 상품으로 등극한 '터닝메카드' 효과로 하반기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고 추천 이유를 밝혔다.
현대증권도 "손오공은 상반기 터닝메카드의 인기에 힘입어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기록했고, 하반기에도 상반기 16종에 이어 최근 6종의 신규 터닝메카드를 출시하는 등 연말까지 30종, 색상별 3종으로 총 90종을 출시, 인기몰이를 지속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신증권도 오로라에 대해 주목했다. 이 증권사는 "단순 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 완구 제조업체에서 자체 캐릭터 제조업체로 변화 중"이라며 "'유후와 친구 시즌4' 제작과 로보카폴리 등의 판매가 증가하고 있고,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도 높아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에스엠도 하나금융투자와 신한금융투자의 추천을 받았다.
하나금융투자는 "3분기 실적 기대감과 EXO 활동 모멘텀이 지속되고 있다"며 "코엑스 아티움과 SM C&C의 구조적 개선, 중국 법인 설립 기대감이 유효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에스엠의 연결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평균 추정치(컨센서스)인 173억원(전년 대비 21.8% 증가)에 부합할 것"이라며 "중국 법인 설립 기대감과 신인그룹 데뷔로 아티스트 라인업 확대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따.
이 외에 긍정적인 실적 모멘텀이 기대되는 엔씨소프트와 롯데케미칼 SK네트웍스 CJ제일제당 아이센스 등도 주간 추천종목으로 꼽혔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
대신증권은 1일 삼성전자에 대해 자사주 취득과 소각에 따른 주가 상승 동력(모멘텀)은 우선주로 쏠릴 것이며 외국인 투자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내년과 내후면 현금 배당은 1주당 각각 3만원, 4만원 수준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증권 역시 삼성전자를 추천종목으로 꼽으며 지난 29일 발표된 주주환원 정책이 가치 대비 주가(밸류에이션)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중장기적인 삼성전자의 주주환원 정책이 진행될 경우 밸류에이션 수준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하나금융투자는 "삼성전자는 자사주 매입 후 소각이라는 우호적인 주주환원정책과 향후 중장기적인 배당에 대한 가이던스를 통해 견조한 주가 흐름이 가능할 것"이라며 "반도체와 디스플레이는 2016년에도 전사 실적을 견인해 IM(IT·모바일)사업부의 부진을 상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나금융투자는 SK에 대해서도 "SK그룹 내 현금 흐름의 최종 종착역으로 최고 수준의 주주환원책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SK는 유안타증권의 추천종목에도 꼽혔다. 이 증권사는 "합병 이후에도 사업홀딩스로 남아 기존 사업에서 성과를 창출, 사업 포트폴리오 관리로 적극 대응할 것"이라며 "초과 성장에 대한 잠재력과 더불어 적극적인 사업 지주 모델에 대한 재평가가 지속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브랜드 로열티 인상을 가정할 경우 배당 상향 등 추가적인 수익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캐릭터 사업과 관련한 유통주인 손오공과 오로라도 투자 유망 종목으로 거론됐다.
유안타증권은 손오공에 대해 "기존 완구 유통 분야를 넘어 애니메이션과 캐릭터 산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며 "자체캐릭터를 통한 해외 시장 공략이 기대되고, 올해 남아 완구 시장의 인기 상품으로 등극한 '터닝메카드' 효과로 하반기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고 추천 이유를 밝혔다.
현대증권도 "손오공은 상반기 터닝메카드의 인기에 힘입어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기록했고, 하반기에도 상반기 16종에 이어 최근 6종의 신규 터닝메카드를 출시하는 등 연말까지 30종, 색상별 3종으로 총 90종을 출시, 인기몰이를 지속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신증권도 오로라에 대해 주목했다. 이 증권사는 "단순 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 완구 제조업체에서 자체 캐릭터 제조업체로 변화 중"이라며 "'유후와 친구 시즌4' 제작과 로보카폴리 등의 판매가 증가하고 있고,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도 높아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에스엠도 하나금융투자와 신한금융투자의 추천을 받았다.
하나금융투자는 "3분기 실적 기대감과 EXO 활동 모멘텀이 지속되고 있다"며 "코엑스 아티움과 SM C&C의 구조적 개선, 중국 법인 설립 기대감이 유효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에스엠의 연결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평균 추정치(컨센서스)인 173억원(전년 대비 21.8% 증가)에 부합할 것"이라며 "중국 법인 설립 기대감과 신인그룹 데뷔로 아티스트 라인업 확대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따.
이 외에 긍정적인 실적 모멘텀이 기대되는 엔씨소프트와 롯데케미칼 SK네트웍스 CJ제일제당 아이센스 등도 주간 추천종목으로 꼽혔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