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커창 총리 "한중 FTA 박차에 감사…북한 발전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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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 중인 리커창(李克强) 중국 국무원 총리는 1일 "한중 자유무역협정(FTA)가 양국 국민에게 커다란 이익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한국과 중국 양국 정부는 한·중 FTA의 조속한 발효를 추진 중이다.
리 총리는 이날 국회 본관 의장접견실에서 정의화 국회의장과 면담한 자리을 통해 이 같이 밝히고, "한국 국회가 중·한 FTA 비준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말씀에 감사드린다"며 밝혔다.
이에 정 의장은 "어제 양국 정상회담에서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협정문과 한중 FTA 비준을 하루빨리 끝내자는 말씀을 들었다"면서 "국회에서도 가능한 한 11월 중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중국의 대 북한 외교에 대한 환담도 오갔다.
정 의장은 또 "북한 최태복 최고인민회의 의장에게 남북 국회의장 회담의 개최를 제안했다"면서 "남북대화가 잘 이뤄질 수 있도록 총리가 북한을 설득해 주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리 총리는 "중국은 북한과의 협력을 통해 경제 발전, 민생 개선에 기여하길 희망한다"고 답했다. 이어 "(북한) 최태복 의장에게 남북 국회의장 회담을 제안한 것은 남북관계 개선, 지역 정세 안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는 최종적으로 한반도 평화통일에 많은 기여할 것이며, 중국은 이를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리 총리는 이날 국회 본관 의장접견실에서 정의화 국회의장과 면담한 자리을 통해 이 같이 밝히고, "한국 국회가 중·한 FTA 비준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말씀에 감사드린다"며 밝혔다.
이에 정 의장은 "어제 양국 정상회담에서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협정문과 한중 FTA 비준을 하루빨리 끝내자는 말씀을 들었다"면서 "국회에서도 가능한 한 11월 중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중국의 대 북한 외교에 대한 환담도 오갔다.
정 의장은 또 "북한 최태복 최고인민회의 의장에게 남북 국회의장 회담의 개최를 제안했다"면서 "남북대화가 잘 이뤄질 수 있도록 총리가 북한을 설득해 주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리 총리는 "중국은 북한과의 협력을 통해 경제 발전, 민생 개선에 기여하길 희망한다"고 답했다. 이어 "(북한) 최태복 의장에게 남북 국회의장 회담을 제안한 것은 남북관계 개선, 지역 정세 안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는 최종적으로 한반도 평화통일에 많은 기여할 것이며, 중국은 이를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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