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국하는 연사들 “인재포럼 기대” > ‘글로벌 인재포럼 2015’를 이틀 앞두고 필리프 그네히 스위스 연방직업능력개발원 원장(왼쪽)과 야스민 카파이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교육대학원 교수(오른쪽) 등 해외 연사들이 속속 입국하고 있다. 신경훈 기자 nicerpeter@hankyung.com
< 입국하는 연사들 “인재포럼 기대” > ‘글로벌 인재포럼 2015’를 이틀 앞두고 필리프 그네히 스위스 연방직업능력개발원 원장(왼쪽)과 야스민 카파이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교육대학원 교수(오른쪽) 등 해외 연사들이 속속 입국하고 있다. 신경훈 기자 nicerpeter@hankyung.com
올해로 10회째인 ‘글로벌 인재포럼 2015’는 ‘다양한 인재가 세상을 바꾼다’는 주제에 걸맞게 다양한 분야의 인재 육성 방안을 다룬다. 오는 4일과 5일에 걸쳐 소프트웨어(SW)와 미래 예측, 창업과 해외 취업, 디지털 수업과 교육 혁신 등을 소개하는 세션이 풍성하게 펼쳐진다.

○ICT 기업 경영진과 만나려면

올해 인재포럼에 참가하는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업계 경영인으로는 제임스 거츠먼 플레이팹 대표와 로버트 게호섬 전 인스티튜트오브플레이 이사장 등이 있다. 거츠먼 대표는 5일 D2세션에 소프트웨어 교육의 미래 방향에 관해 설명할 예정이고 게호섬 전 이사장은 4일 특별세션3에서 디지털 기술 발달로 달라지는 교육 현장의 변화를 소개할 예정이다.

글로벌 기업 경영인들은 우선 4일 기조세션1에서 만날 수 있다. 페터 제흐 독일 레드닷 회장, 크리스틴 팜비앙키 코닝 HR총괄 수석부사장, 움란 베바 펩시그룹 아시아·중동·아프리카(AMENA) 총괄 수석부사장 등이 새로운 접근법으로 비약적인 성장을 이룬 경험에 관해 소개할 예정이다. 디자인 혁신으로 기업 경영전략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킨 미국 이데오(IDEO)의 다이애나 로튼 부사장은 5일 B3세션에서 만날 수 있다.

○취업과 창업에 관심 있다면

창업을 다루는 세션으로는 5일 A3세션과 B4세션이 있다. 미국의 대표적 창업교육 전문가인 마이클 모리스 플로리다대 교수와 미켈레 오르찬 중앙동유럽상공회의소 회장은 기업가 정신을 통해 창업에 성공하는 방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KAIST와 포스텍(포항공대)에서 창업 관련 실전훈련을 받고 있는 차세대 영재 기업인이 참여하는 B4세션에는 허제 N15 대표, 박상욱 DRE@M 대표 등 국내 스타트업 경영진이 토론자로 참석해 창업 경험을 들려준다.

취업과 관련해서는 5일 C1세션에서 해외취업 활성화 방안이 선보인다.

○특화된 세션에 관심 있다면

명상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업무 능률을 높이는 비법이 5일 B3세션에서 소개된다. 마크 레서 SIY리더십연구소 대표는 구글과 함께 개발한 ‘감성지능 강화 프로그램’을 설명할 예정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한국의 인적자원 개발 역량을 평가한 기술전략(skill strategy) 보고서가 발표되는 C3세션도 주목된다. 노동시장의 학력 미스매치, 여성 인력 미활용, 다문화 인구 증가 대처 등 여러 문제점이 소개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