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2일 코스맥스에 대해 중국 성장 동력이 여전히 견고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6만2000원을 유지했다.

조용선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45.7% 늘어난 1329억원, 영업이익은 94.1% 증가한 95억원을 기록해 예상 수준에 부합했다"고 말했다.

통상적인 비수기임에도 안정적인 국내 성장세와 중국 신규 거래선 확보로 고성장세를 보였다는 설명이다.

중국법인의 연 생산능력(CAPA)은 현재 2억4000만개(상하이 2억개+광저우 4000만개)에서 2016년 말 5억개 수준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조 연구원은 "중국법인은 신규 거래선 확보와 핵심 고객사의 거래 확대로 성장 동력(모멘텀)이 견고해졌다"며 "중국 관련 수출 물량의 비중 확대에 대비한 선제적인 생산능력 증설 계획으로 핵심 이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