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비주력사업 정리…초고압 전선 등에 '올인'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속도 내는 사업재편


지난해 LS산전은 반도체 부품업체인 LS파워세미텍과 트리노테크놀로지의 지분을 팔았다. 지난 1월엔 도시가스업체 예스코가 자동차 내장재 기업 리앤에스를 청산했다. 2월엔 LS니꼬동제련이 자회사로 보유하고 있던 폐금속 재활용업체 지알엠과 원료공급회사 리싸이텍을 합병했다. 가온전선은 관 이음새를 제조하는 자회사 위더스를 흡수합병했다.
요즘은 ‘알짜’ 자회사인 대성전기공업의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자동차 부품인 스위치 릴레이 등을 생산하는 대성전기는 지난해 매출 7155억원, 영업이익 307억원을 올린 우량회사다. LS엠트론이 2008년 자동차 부품사업 진출을 위해 인수했다. 매년 200억원 안팎의 영업이익을 내는 데다 현대·기아자동차 외에 GM, 미쓰비시, 닛산 등 다양한 회사와 거래한다. 지난달부터 본격 매각 논의가 시작돼 LG, 효성 등이 인수자로 거론되고 있다.
LS는 또 LS니꼬동제련의 자회사인 화창의 매각도 추진 중이다. LS니꼬동제련은 배터리 원료인 경연과 순연을 생산해 세방전지 등에 납품하는 곳이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