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1>

오늘은 금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연우의 기중현 대표님을 모시고 향후 계획과 비전에 대해 들어보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회사소개 부탁 드립니다.

<기중현 대표>

연우는 화장품의 가치를 창조하고 혁신하기 위하여 설립된 화장품 용기의 제조 및 제품개발 전문기업입니다.

국내 최초로 화장품용 디스펜스 펌프를 개발하여 수입에 의존하던 화장품용 디스펜스 펌프를 국산화하는데 성공했으며, 이후 창의적이고 완성도 높은 제품개발을 통해 화장품용 펌프의 수입국에서 수출국으로 위상을 변화시키는 쾌거를 이루어내며 화장품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연우는 높은 기술경쟁력과 디자인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해외 로레알, 메리케이, 라프레리, 에스티로더, P&G 등의 전 세계 400여개 고객사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특히 세계 100대 화장품 브랜드 중 47개 브랜드에 연우의 제품이 공급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높은 인지도와 신뢰도를 얻는 대한민국의 대표기업입니다.



<앵커2>

연우의 핵심경쟁력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기중현 대표>

연우는 현재 9,000여종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으며 로레알, 메리케이, 라프레리 등 글로벌 기업들을 비롯하여 전 세계 400여개 고객사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업계 최대 고객사와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과가 가능했던 이유는 연우만의 핵심경쟁력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첫 번째는, 탄탄한 R&D 역량을 바탕으로 한 업계를 선도하는 기술입니다.

연우는 설립 이후부터 기술개발에 매진하여 왔으며, 국내 최초로 화장품용 디스펜스 펌프를 개발하는 등 시장 선도적인 기술개발과 제품출시로 압도적인 국내 M/S 1위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또한 국내와 해외로 다변화된 고객사를 통해 안정적인 매출 포트폴리오를 실현하고 있다는 점도 연우만의 강점입니다. 마지막으로 연우는 국내에서는 거의 유일하게 창조형 Biz모델 개발이 가능한 기업입니다.

일반적으로 고객사의 요구스펙에 맞추어 제품을 개발하는 다른 기업들에 비해 연우는 화장품의 기능적 측면, 디자인적 측면, 소비심리적 측면 등을 다각도로 고려하여 글로벌 고객사의 신제품 출시 전부터 제품 아이디어를 먼저 제시하는 등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주도적인 창조형 Biz모델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점들이 연우가 글로벌 시장에서 활약할 수 있었던 중요한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앵커3>

그렇다면 연우의 최근 경영성과와 향후 실적전망은 어떻습니까?

<기중현 대표>

연우는 모방할 수 없는 기술력과 다각화된 매출기반을 바탕으로 설립 이후 꾸준한 성장을 지속해 왔습니다.

지난해에는 매출액 1,688억원, 영업이익 121억원, 당기순이익 87억원을 달성했으며, 특히 올 해에는 국내 및 해외 화

장품 시장의 성장에 힘입어 상반기에만 매출액 980억원, 영업이익 94억원, 당기순이익 70억원을 기록하는 놀라운 성과를 달성했습니다.

연우의 이러한 성장세는 국내 및 해외 화장품 시장이 지속 성장함에 따라 더욱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앵커4>

연우가 이번에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99% 이상이 공모밴드가 상단 이상을 제시했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또 청약에서도 4조원 이상의 증거금이 몰렸다고 들었는데요. 이렇게 투자자들의 반응이 뜨거웠던 이유는 뭘까요?

<기중현 대표>

먼저 연우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신 모든 투자자 분들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많은 관심을 가져주신 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제가 생각하는 가장 큰 이유는, 아마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희는 현재 화장품 용기를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지만, 독자적인 기술력을 기반으로 앞으로 사업의 확장성이 무궁무진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화장품은 고부가가치 산업 군이자, 뛰어난 기술과 디자인이 필요한 분야로 이 분야에서 쌓은 핵심적인 역량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향후 생활용품시장, 의약품 용기시장 등의 다양한 산업으로 확장해 나갈 수 있다는 점이 투자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 것 같습니다.



<앵커5>

공모자금은 어디에 쓰실 계획이며, 또 상장 이후에는 어떤 계획들이 있을까요?

<기중현 대표>

먼저, 연우는 이번 공모자금은 설비투자에 주로 사용할 계획입니다.

인천 주안공단에 총 320억원을 투자하여 튜브라인 증설을 위한 공장을 신축하고 설비를 구축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현재 연간 250억원 수준의 튜브 생산규모를 750억원 수준까지 확대해나갈 계획입니다.

연우는 앞으로 제품 적용분야 확대 및 해외시장 확대에 주력하여 새로운 도약의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입니다.

첫 번째로,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화장품 산업 및 연관분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주력제품인 펌프형 및 튜브형 용기의 고기능화는 물론, 화장품 산업 내 적용범위를 확대해 제품다각화를 실현하고 연관 분야인 뷰티 어플리케이터(Applicator) 분야로도 사업을 넓혀 나간다는 전략을 가지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 고기능성 생활용품 용기, 기능성 의약품 용기 등의 다양한 산업으로 사업의 범위를 넓혀 새로운 성장 동력도 확보해 나갈 계획입니다.

뿐만 아니라 올 해부터 중국, 동남아, 인도, 일본 등 아시아 시장의 고객저변을 확대해 나가는데 주력할 계획이며, 또한 현재 이미 진출해 있는 미주, 유럽 등의 선진국 시장에서는 트렌드를 선도하는 혁신적인 제품 개발과 마케팅 강화를 통해 시장지위를 강화하고 M/S를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연우는 이러한 성장기반을 바탕으로 Global Top Tier 기업으로 도약할 것입니다.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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