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홈쇼핑은 5일을 ‘고추의 날(고추 데이)’로 정하고 8시간 동안 국산 고추 소비 촉진 특별방송을 진행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지방자치단체, 농협 등이 공동으로 기획한 이번 특별방송은 재고량 증가로 산지고추가격이 하락함에 따른 농가 피해를 줄이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방송은 국내 고추 주산지를 중심으로 지역별 고추상품 판매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참여산지는 봉화·의성·청송·영양(이하 경북), 임실(전북), 해남(전남), 괴산(충북), 청양(충남) 등이다.

가격은 건고추 기준으로 약 3만7000원(3kg 기준)에 판매 예정이다.


공영홈쇼핑 관계자는 "자유무역협정(FTA) 확대 등으로 외국산 농축수산물이 들어와 품질이 뛰어난 우리 농축산물의 소비 감소가 우려된다"며 "우리 농축산물을 적극 알려 소비 촉진을 통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공영홈쇼핑을 시청하려면 종합유선방송인 케이블TV와 인터넷방송인 IPTV, 위성방송인 스카이라이프를 이용하면 된다.

채널번호는 IPTV의 경우 KT올레 4/22번, SK브로드밴드 3번, LG유플러스 20번이고, 위성방송인 스카이라이프는 4번이다.

케이블TV는 대부분 20~22번 사이에 있다. 인터넷쇼핑몰(www.immall.co.kr)과 모바일쇼핑몰(아임쇼핑)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