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는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24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4% 감소했다고 3일 밝혔다.

3분기 매출액은 0.6% 줄어든 1조725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0.6% 줄었으나 2분기 대비 6.5%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2분기보다 20.2% 급증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초고성능 타이어(UHPT)가 전체 승용차용 타이어 매출의 약 40%를 차지하며 영업이익을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3분기 영업이익률은 14.0%로 작년 3분기보다 2.1%포인트 떨어졌으나 2분기보단 1.6%포인트 상승했다.

한국타이어는 3분기 북미 시장에서 SUV 및 소형 트럭용 타이어 등 고인치 타이어를, 유럽 지역에선 신차용 타이어 및 겨울용 타이어 공급에 주력했다고 밝혔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