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시사인 주진우 기자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 문구가 적힌 스케치북을 들고 있는 김제동의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김제동은 “역사는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마음입니다. 마음까지 국정화 하시겠습니까? 쉽지 않으실 겁니다”라는 글을 들고 서있다.
정부는 3일 역사교과서 국정화 확정 고시를 앞당겨 강행했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역사교과서 국정화 확정고시에 대해“편향된 역사교과서를 바로잡아야 학생들이 우리나라와 우리 역사에 대한 확실한 정체성과 올바른 역사관을 가질 수 있다”고 대국민 담화를 발표했다.
역사 교과서 국정화를 반대하는 학계와 시민·사회단체는 한국사 교과서의 국정화는 잘못된 관점을 아이들에게 심어주고 조화로운 발전을 저해하게 될 것이라며 확정 고시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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